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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아련하게 떠오르는 첫사랑의 기억, 아직도 품고 계시나요? 첫사랑은 감정이 파도 같은 어린 시절에 사랑이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불쑥 찾아오기 때문에 그 여운이 참으로 오래 갑니다. 특히 남자들은 첫사랑을 죽을 때까지 못 잊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오늘은 첫사랑을 잊는 법을 알려드리니, 쓰라린 아픔을 깨끗하게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으로 마음을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 첫사랑은 아픔이다
첫사랑은 생각할수록 왜 가슴이 저릴까요? 그 이유는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첫사랑과 연애에 성공해서 결혼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나이가 어려서 감정의 폭풍을 맞은 것도 있지만, 학교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부딪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못하는 고통, 고백하고 나서 차인 고통, 사귀다 헤어져서 못 잊는 고통, 주변 친구들에게 받은 시선에 대한 고통 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됩니다. 첫사랑 잊는 법은 기억이 아픈 이유가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 내가 혼자 좋아하고, 고백하고, 차인 모든 ‘경험’이 쓰라린 기억으로 남았기 때문임을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 첫사랑은 설렘이다
첫사랑, 첫 연애, 첫 키스, 첫 스킨십 이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 잡았을 때의 느낌, 사랑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었을 때의 그 느낌 등 이러한 첫 경험들은 나이가 들고 경험이 축적될수록 그 설렘이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첫사랑과의 모든 추억은 잊혀지지 않고 잘 기억납니다.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간직하는 것은 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비극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는 과거답게 스스로 정리해야 합니다. 첫사랑의 설렘에 대한 미련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 ‘정리’가 아닌 ‘청소’를 해야지
주부들에게 있어 ‘정리’와 ‘청소’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들에게 청소하라고 시키면 물건들을 가지런히 쌓아놓고 다했다고 하지만, 정리는 물건을 제자리에 갖다놓는 것이고 청소는 버릴 것과 쓸 것을 구분하는 일입니다. 새로운 연애가 시작되었는데도 스마트폰 앨범을 정리하지 않고, 주고받은 물건을 버리지 않는 등의 현상은 첫사랑을 오랫동안 잊지 못하게 합니다. 첫사랑 잊는 법은 ‘정리’가 아닌 ‘청소’입니다. 과거의 모든 것을 청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 현실화, 객관화의 필요성
감정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학창 시절의 추억, 유년 시절의 고향에 대한 향수, 어렸을 때의 친구들에 대한 우정을 쉽게 놓지 못합니다. 첫사랑을 잊는 것도 오래 걸립니다. 이럴 때 첫사랑 잊는 법은 현실화, 객관화입니다.
- 과거 내가 기억하는 그 사람과 현재 시점의 그 사람이 전혀 다른 사람임을 분명히 합니다.
- 내 기억 속 그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나와 만나게 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지금 내 곁에 있지 않으면, 인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 해야 내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 나에게 오는 것입니다.
🎬 출처-드라마 ‘태양의 후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진구 씨가 연기한 서대영 상사는 옛 연인의 결혼식에 예쁜 여인(윤명주)을 데려가서 “살면서 네 생각 안 날 것 같다. 이 사람 덕분에... 어차피 간 거 마음 졸이지 말고 잘 살아. 결혼 축하한다.”라는 멘트를 남깁니다. 처음에는 복수하려고 결혼식에 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에게 비록 상처는 줬으나 앞으로 미련 없이 행복하게 살라고 깨끗하게 정리해준 것입니다. 드라마 속의 한 장면이지만, 사랑에 대한 ‘배려’가 무엇인지 잘 알려주는 장면입니다.
오늘은 첫사랑 잊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죽을 때까지 첫사랑을 못 잊고 살아도 남에게 피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더 큰 행복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첫사랑을 잊어야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해 내가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안다면, 그 성장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새로운 사랑으로 마음을 채우고, 더 큰 행복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