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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지쳐가고 점점 관계가 소원해질 때, 다시 붙잡는다고 해서 한번 떠난 마음이 쉽게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헤어지고 싶을 때’ 시리즈 두 번째, 여자친구의 심리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변화를 알아차리고, 이별을 대비하거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입니다.
🎁 1. 안사줘도 됨^^
여성들은 소확행이라 불리는 사소한 물건들에 자주 소비를 합니다. 남자친구가 이런 여성을 위해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내가 사줄게"라는 말을 자주 하지만, 헤어짐을 준비하는 여자는 남자친구의 선물을 거절합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지금까지 받아왔으나 더 이상 ‘고마워할 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심리 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응 아니, 그럴 필요 없어. 내가 할 수 있어" 등으로 모든 지원을 차단한다면, 남자친구로부터 독립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 2. 화장하고 싶지 않아
여성들이 화장하는 이유는 내 자신을 사랑해서이기도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헤어지고 싶을 때 여자친구는 화장하는 이유와 타당성을 잃어갑니다.
준비하는 데 한 시간 이상 소요되며 여러 가지 불편한 것도 많은 디테일한 작업을 성의껏 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이유가 필요한데, 즐겁지 않은 사람과의 데이트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자괴감이 들기 때문입니다.
📅 3. 나중에? 글쎄…..
헤어짐을 준비하는 여자친구는 미래의 어떤 약속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잘 사귀고 있을 때는 "나중에 어디 가자", "나중에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자" 등 미래 계획을 자주 하지만, 이별을 준비할 때는 남자친구가 '나중에' 무엇을 하자고 해도 "글쎄…", "응, 생각해 보고", "그때 가서 다시 보자" 등으로 회피하게 됩니다.
여자친구가 갑자기 미래의 일에 대해 답을 주지 않고 말끝을 흐린다면,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 4. 니 마음대로 해~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생활에 대해 여러 가지로 잔소리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헤어지고 싶은 여자친구는 남자에 대한 터치를 중단합니다. 게임을 밤새도록 하고 출근을 해도, 친구랑 술 먹고 새벽 두 시에 들어와도, 기념일인 것 까먹고 친구와 놀러가도 "응, 그래. 피곤하겠다.", "응, 늦었네.", "그래, 가고 싶으면 가."와 같이 반응합니다.
이는 더 이상 내 사람이 아니라는 뜻이므로, 남자친구가 이를 눈치채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5. 원대한 계획
사랑하는 사람과는 같은 꿈을 꿉니다. 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에 그 사람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거나, 남자와 여자가 바라는 미래가 서로 완전히 다른 방향이라면, 두 사람은 서로 깊이 사랑하지 않거나 각자의 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헤어지고 싶을 때의 여자친구는 모든 계획에서 남자를 배제합니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어학연수,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세계여행, 더 나은 학벌을 위한 고시생 모드 등 원대한 계획들 안에 남자친구는 빠져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중요한 때에 헤어짐을 염두에 두고 나와 연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헤어지고 싶을 때 여자친구의 심리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다가 한 사람만 마음이 변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입니다. 인연이 아니라면 놓아줘야 하지만, 그것도 머리가 시키는 것일 뿐 가슴이 따라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헤어짐을 생각하기 싫다면 서로의 인연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여자친구가 보여주는 작은 신호들을 놓치지 않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세요.
이번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여자친구의 심리 변화를 잘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